<앵커> 한국개발연구원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5.5%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전망치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5.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4% 이상, OECD가 최근 발표한 4.4% 보다도 훨씬 낙관적인 시각입니다.
올해 성장률도 지난 9월엔 -0.7%를 내놨지만 0.2% 플러스 성장으로 수정했습니다.
KDI는 지난 9월 전망치를 내놨을 때보다 세계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대내외 수요 증가로 내년 수출이 13.7% 늘고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자산가격 급등 등 저금리 폐해를 막기 위해 내년 1분기부터는 서서히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출구전략 시행을 고려할 시점에 왔다는 것입니다.
반면 같은 날 한국금융연구원은 출구전략 조기시행이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장밋빛 전망이 제시되면서 출구전략 시행과 관련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5.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4% 이상, OECD가 최근 발표한 4.4% 보다도 훨씬 낙관적인 시각입니다.
올해 성장률도 지난 9월엔 -0.7%를 내놨지만 0.2% 플러스 성장으로 수정했습니다.
KDI는 지난 9월 전망치를 내놨을 때보다 세계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대내외 수요 증가로 내년 수출이 13.7% 늘고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자산가격 급등 등 저금리 폐해를 막기 위해 내년 1분기부터는 서서히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출구전략 시행을 고려할 시점에 왔다는 것입니다.
반면 같은 날 한국금융연구원은 출구전략 조기시행이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장밋빛 전망이 제시되면서 출구전략 시행과 관련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