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또 ''연중최고''..주택판매 급증

입력 2009-11-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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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나흘 만에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블루칩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32.79pt(1.29%) 상승한 10,450.95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9.97pt(1.40%) 오른 2,176.01로 S&P500지수도 14.86pt(1.36%) 상승한 1,106.2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달러화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원자재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에 따르면 10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0.1% 증가한 연율 610만채를 기록했습니다. 1년전에 비해서는 23.5%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기존주택판매가 급증한 배경은 내달말로 다가온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혜택 종료를 앞두고 주택구입을 서둘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리가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매입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는 약세로 반전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7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약세에다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것이 금값을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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