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분양시장 ''활짝''

입력 2009-11-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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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파주지역이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는 막바지 물량인데다 교통조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13일 문을 연 파주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개장 후 3일동안만 1만5천여명이 다녀가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교하 신도시 내 최대 규모 단지인데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만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이윤정(31) 방문객>
“근처에 살고 있어서 왔는데 모델하우스 둘러보니 단지도 크고 평당 분양가도 싸고 해서 청약하게 됐다”

결국 얼마전 이뤄진 청약에서 최고 13대 1의 경쟁률로 3순위내 마감했습니다.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적지 않은 물량의 중대형 아파트까지 모두 마감된 것은 예상밖의 결과라는 반응입니다.

무엇보다 파주지역은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으로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LG그룹이 2015년까지 조성 예정인 파주 LCD클러스터에는 작년부터 국내외협력업체들의 입주가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분양 후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 전매제한이 1~3년으로 대폭완화된 점도 관심의 이유입니다.

교통상황 역시 좋아져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인터뷰-채진병/캐슬&칸타빌 분양팀장>
“교하신도시의 경우 예전에는 서울과 먼거리. 올초 개통된 경의선 복선전철, 내년 예정 제 2자유로 등 광역 교통망으로 인해 서울과의 거리 가까운 듯한 인구유입 늘어나고 있는 상황”

파주 지역에서 올해까지 분양 예정인 단지는 모두 천6백여가구.

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훈풍을 등에 업고 파주지역 분양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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