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HTS 서비스 경쟁 치열

입력 2009-11-26 16:33   수정 2009-11-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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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각 증권사들이 앞 다퉈 HTS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HTS를 통한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고객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 입니다.


<기자>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한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 해 주식거래에서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HTS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영업지점을 통한 거래를 앞질렀습니다.

또 HTS를 통한 거래 규모도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HTS를 통한 거래 비중이 높아지자 증권사들은 고객이 쓰기 편하도록 맞춤형 HTS 개편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HMC투자증권이 새로운 HTS를 개발해 온라인 투자자 잡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개발과정에서 고객들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박동규 HMC투자증권 WM지원실 이사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지 못하는 증권사는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시장의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이 트렌드에 가장 부응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그리고 가장 최적의 경쟁력 있는 HTS를 공급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또 최근 선물업 겸영을 시작한 IBK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도 통화와 금리 등 국내 선물시세조회와 거래 기능을 강화한 HTS를 선보였고,

대신증권도 각 지점별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자사의 HTS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앞으로 증권사간 HTS 개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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