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재생 ‘줄기세포 연구’ 활발

입력 2009-11-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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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에 대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줄기세포 치료 연구모임 중에서도 100여명 이상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 가장 많은 회원수를 자랑하는 학회 중 하나는 ‘Best Stem Cell’ 연구회. 올 초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 연구회는 다음달 5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첫 학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식물 줄기세포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등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한 이론 소개와 함께 임상사례 및 다양한 시술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학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연구회 고문직을 맡고 있는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김경숙 박사가 식물 줄기세포 치료 이론을, 고운세상피부과 김문정 원장이 임상사례 발표를, 코스모피부과 반재용 원장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미용치료를, 그리고 바노바기피부과 전희대 원장이 줄기세포 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시술방법과 효능을 각각 발표하게 된다. 또한 발표와 질의응답에만 그치지 않고 저녁 만찬을 통해 다양한 임상 경험도 공유할 계획이다.

연구회 고문 홍남수 원장(듀오피부과)은 “식물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미용 치료는 상대적으로 잦은 시술을 필요로 하는 레이저 치료나 피부재생시술과 달리 피부의 진피층까지 침투하므로 손상된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돕고, 면역 체계를 강화해 젊고 윤택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꺼지는 볼, 눈밑 애교살, 이마, 팔자주름, 피부 탄력 강화 등을 위해 줄기세포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가지방 이식술도 몇 년 전에 비하면 대폭 업그레이드된 것이지만 줄기세포 지방이식은 이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피부과학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물 줄기세포 치료법’은 사람의 태반과 같은 역할을 하는 씨눈이 줄기, 잎으로 분화되는 과정에서 추출되는 여러 가지 아미노산 및 활성 펩타이드 성분을 농축 배양액으로 만든 것을 얼굴에 도포한 후 MTS나 프락셔널 레이저로 시술하는 치료법이다.

4주 정도 꾸준히 시술을 받으면 울긋불긋한 피부가 환해지고,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여드름도 잦아지는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MTS나 프락셔널 레이저 시술과 병행하면 눈가 주름이나 모공 치료 효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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