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진해운 10개국으로 구성되는 IMO A그룹 이사국은 회원국가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2년마다 지위유지여부가 결정되며,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A그룹 이사국 지위를 4연속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런던에서 개최되고 있는 IMO 총회기간 중 실시되는 이번 A그룹 이사국 선거에서 라이베리아 정부가 지역안배를 주장하며 신규 입후보함에 따라 A그룹 이사국 구성의 판도변화를 예측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선급은 A그룹 이사국 자격으로 IMO에 전달되는 총 65만달러 상당의 정부 기술협력자금 중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MO ITCP)에 10만달러 상당의 기금을 지원하고 지난 2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고 있는 IMO 총회에 관련 전문가파견 등 인적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IMO A그룹 재진출을 총력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IMO 기금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A그룹 이사국 재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강화된 한국선급의 위상 제고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IMO 이사국은 총 169개의 IMO 회원국중 40개국으로 구성되며 IMO의 운영과 예산승인, 사무총장 선출 등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서, 주요 해운국인 A그룹 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 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 20개국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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