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IMO A그룹 이사국 진출 총력 지원

입력 2009-11-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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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의 국제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이 지난 24일 국제해사기구(IMO)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TCP)에 10만달러 상당의 기금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의 IMO A그룹 이사국 5연속 진출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세계 선진해운 10개국으로 구성되는 IMO A그룹 이사국은 회원국가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2년마다 지위유지여부가 결정되며,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A그룹 이사국 지위를 4연속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런던에서 개최되고 있는 IMO 총회기간 중 실시되는 이번 A그룹 이사국 선거에서 라이베리아 정부가 지역안배를 주장하며 신규 입후보함에 따라 A그룹 이사국 구성의 판도변화를 예측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선급은 A그룹 이사국 자격으로 IMO에 전달되는 총 65만달러 상당의 정부 기술협력자금 중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MO ITCP)에 10만달러 상당의 기금을 지원하고 지난 2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고 있는 IMO 총회에 관련 전문가파견 등 인적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IMO A그룹 재진출을 총력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IMO 기금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A그룹 이사국 재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강화된 한국선급의 위상 제고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IMO 이사국은 총 169개의 IMO 회원국중 40개국으로 구성되며 IMO의 운영과 예산승인, 사무총장 선출 등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서, 주요 해운국인 A그룹 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 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 20개국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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