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타인과의 거리 1.2미터에서 얼마나 당당해 질 수 있을까?

입력 2009-12-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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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2% 부족하면 무척 아쉬워진다. 아주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멈춰선 2%의 아쉬움. 더 벌이긴 일이 커지고, 덮어두자니 아쉬운 기분에 항상 찜찜한 것도 사실이다. 이지은(29세. 여)씨는 거울을 볼 때마다 2%의 아쉬움을 느낀다. 이씨는 태어날 때부터 치아가 약한편으로 앞니가 벌어져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고등학교 때는 젓가락을 잘못 씹어 앞니가 조금 깨져나간 흔적까지 있다. 교정이니 임플란트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직장생활을 하기에도 빠듯한 이씨가 비용과 시간적인 부담이 큰 그런 시술을 하기엔 부담스러웠다. 사실 앞니 빼고는 특별히 치열이 심하게 나쁘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씨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이런 경우에 부담 없고 간단하게 최적의 심미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라미네이트다. 라미네이트는 앞니 미용 치료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시술로 0.5~0.8mm두께의 얇은 세라믹 판으로 치아와 흡사한 얇은 인조 치아를 만든 뒤, 기존의 치아에서 라미네이트 두께만큼 치아 앞면을 갈아내고, 만들어진 인조 치아를 인조손톱을 붙이듯이 원래의 자연 치아에 붙여주면 시술이 끝난다. 10일 동안 2~3회 치과를 방문하면 치료가 모두 끝나기 때문에 취업면접, 결혼식, 상견례 등 큰일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라미네이트는 색깔이나 디자인이 자연치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자연스럽고 접착력이 강하며 자연치아와 비슷한 정도의 강도를 갖고 있다. 또한 잇몸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검게 변하지 않는 것도 라미네이트의 장점이다. 다만 라미네이트는 적용범위가 정해져 있다. 가장 적합한 경우는 약간의 돌출이나 약간의 불규칙한 치열, 치아사이가 공간이 약간 있을 때 적용 될 수 있으며 또 경우에 따라 10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라미네이트 장치를 바꿔줘야 한다.

한편 조금 떨어져 나간 치아를 떼우거나, 살짝 벌어진 치아틈만 메우고 싶을 때는 레진을 사용하기도 한다. 레진은 치아에 덧붙여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 라미네이트와 달리 치아를 전혀 깍아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시림 등의 증상이 없고 라미네이트에 비해 치료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마모되거나, 색상이 변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라미네이트나 레진으로 치료가 어려운 심하게 비뚤어지거나 뻐드러진 치아를 빠르게 교정하고 싶다면 특수 세라믹으로 만든 크라운을 사용할 수 있다. 특수세라믹은 라미네이트보다 교정할 수 잇는 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다. 대신 크라운을 씌우려면 치아를 많이 깍아내야 하기 때문에 때로 신경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미용을 위해서 신경을 손상시키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는 득과 실을 잘 따져보고 시술을 받기를 권한다.

올세라믹도 라미네이트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교체가 필요하다. 관리를 얼마나 잘 해주느냐에 따라 교체시기가 달라진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의식하지 못한 채 형성되는 거리가 있다. 그것을 사회적 거리 즉 ''Social space'' 라고 부르는데 친구나 가족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적인 관계로 형성하게 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의 거리를 뜻한다. 이 거리는 약 1.2m에서 3.7m 사이라고 한다. 자신의 치아 상태에 자신이 없으면 이 사회적 거리에서 움츠러들 수 밖에 없다. 라미네트, 레진, 특수 세라믹 같은 미용 교정기구는 바로 이 사회적 거리에서 봤을 때 상대방이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치아를 완성해 주기 때문에 좀 더 당당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 = 페리오플란트치과 이진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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