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일자리 보장받고 파업 이해 안돼"

입력 2009-12-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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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과 관련해 우리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데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보장받고도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철도공사 비상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철도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이 진행돼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이 준수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상 운행중인 KTX 열차 요금이 비싸 일반열차를 타는 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느냐며 우려를 표시했고 이에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서민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대체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어렵고 경제회복을 위해 모든 나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점이라며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일자리 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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