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디젤자동차 정책지원 ''시급''

입력 2009-12-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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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린디젤자동차 부문의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클린디젤 자동차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클린디젤자동차의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클린디젤 글로벌포럼''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상득·이명규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엔 국내외 석학과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클린디젤차 산업현황과 R&D(연구개발) 전략, 정부의 정책지원 현황 등을 비교 검토했습니다.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클린디젤 산업은 이제 국가적 차원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은 "유럽 등 선진 각국은 녹색성장 시대의 성장동력으로 클린 디젤 자동차에 주목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에선 디젤 차량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리고, 정부는 경유차 사용자에게 환경개선 부담금을 물리는 등 시대착오적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과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그린카'' 범주에 클린디젤자동차를 포함시키며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연비, 이산화탄소 문제·경제성을 고려할 때 클린 디젤 자동차가 중기적으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그린카 4대강국 진입을 목표로 원천기술 확보와 선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연사로 나선 김해진 현대자동차 전무는 ''현대기아차의 클린디젤 자동차 전략과 과제에 대해, 위르겐 게어하르트 보쉬 부사장은 ''세계 클린디젤차 개발동향과 기술진화''에 대해 주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클린디젤차는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현실의 그린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현재 클린디젤차 관련 국내 정부의 정책지원은 경쟁 국가의 정책지원에 비해 매우 부실한 상태 입니다.

포럼 참가자들은 우리나라가 그린카 4대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클린디젤자동차의 제도적 지원 ▲자동차업계의 R&D투자 강화 ▲디젤차에 대한 국민들의 편견 불식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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