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경매시장에 8조6천억 원 뭉칫돈

올해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경매시장에 8조 6,000억 원 이상의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태인은 올해(1월 1일~12월 10일) 수도권 법원 경매 낙찰가총액은 8조 6,382억 원으로 지난해 5조 9,658억 원에 비해 45%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또 이번 달이 아직 보름 이상 남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말 기준으로 수도권 경매시장 낙찰가총액은 9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번에 집계된 수도권 경매시장 낙찰가총액은 부동산시장이 최대의 호황기를 누렸던 지난 2006년보다도 15%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연간 단위로도 2001년 이후 가장 큰 금액입니다.

이와 같은 증가세의 이유는 저금리 기조와 유동성증가, 각종 규제완화 등 부양책으로 버블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뭉칫돈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