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서울시 택시 특정 색상 요구에 난색

입력 2009-12-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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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서울시가 ''해치 택시'' 출고시 특정 색상을 요구한 데 대해 난색을 표했습니다.

협회는 최근 서울시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꽃담황토색으로 택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도장공정 라인에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협회 관계자는 "서울시가 자동차업계와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해치 택시에 대한 비용부담을 전가시키는 것은 수용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해치택시는 서울을 상징하는 꽃담황토색을 적용해 디자인한 서울 고유의 택시로 서울시는 2010년 2월부터 매년 1만여 대를 해치택시로 만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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