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청년취업을 돕기 위해 각 대학에 취업을 도와주는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해주기로 했습니다.
우선 각 대학에 배치되는 취업지원관이 궁금한데요, 어떻게 대학생들의 취업을 돕게 되나요?
<기자>
취업지원관은 해당 학교의 고용지원센터에 머물면서 취업 준비생의 진로지도 자문과 취업 상담을 해주는 일을 합니다.
또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연결해주는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담당하게 되는데요,
노동부는 취업지원관을 내년부터 150개 대학에 배치하기로 하고 기업의 인사와 노무 분야 경력자들을 파트타임 취업지원관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방안도 권장할 방침입니다.
이 제도는 앞으로 대학교와 전문계고 졸업생 80만명과 우량 중소기업 6만개의 구직.구인 정보를 담게 될 ''일자리 중개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운영됩니다.
정부는 또 내년에 대통령이 월 1회 이상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신설해 산업과 노동, 교육 등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일자리를 중개하는 민간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요금과 파견대상 업무, 서비스 내용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앵커>
보건복지가족부가 간병서비스 제도 등을 도입해 해당 분야에서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구요?
<기자>
정부는 내년중 보건복지 분야에서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우선 서민부담이 큰 간병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해 내년에는 간병서비스를 비급여대상에, 2011년부터는 급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간병서비스를 위한 일자리만 1만개 정도 나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중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 5만개가 새로 만들어지구요,
보건복지 사회서비스 분야 1만개, 자활근로 분야 1만7천개, 사회복지시설 인력 1만5천개, 보건의료 산업문야 2만개 등의 일자리가 나오게 됩니다.
<앵커>
보통 주변사람들에게 직업을 갖는 이유를 물어보면 가족을 위해서라고 답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제는 옛말에 불과하게 됐다구요?
<기자>
직업을 갖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히는 항목이 10년만에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63개 기업의 근로자 6천명과 경영자 247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직업의식과 직업윤리 실태조사를 벌였는데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직업을 갖는 이유로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를 꼽았습니다.
지난 1998년 조사에서는 ''가족을 위해서''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10년만에 직업의식이 바뀐 셈입니다.
특히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근로자들의 직업의식 조사를 1998년과 2002년 조사와 비교한 결과 개인주의적 성향이 갈수록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라는 항목의 점수는 4점 만점 기준으로 1998년 3.21점, 2002년 3.33점, 2008년 3.44점으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또 불안한 고용 상황을 반영한 듯 ''노후 대책을 위해''라는 항목에 대한 공감 역시 1998년 3.01점에서 2008년 3.21점으로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라는 항목의 호응도는 1998년 3.31점, 2008년 3.30점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구요,
''일 자체가 좋아서''라는 응답은 이보다 훨씬 낮은 2.63점에서 2.67점 수준에 그쳤습니다.
개발원은 "직업의 내재적 가치와 구성원으로서의 가족.사회에 대한 기여 등의 의식은 약화되고 개인적.경제적 성취주의를 앞세우는 방향으로 직업의식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내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요,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뽑을 예정인가요?
<기자>
우선 충청북도는 내년에 모두 17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올해 선발 인원인 267명보다 33% 줄어든 것입니다.
충청북도는 "지방공무원 정년 연장과 지방 행정 조직 개표에 따른 인력감축 등으로 채용 요인이 많지 않지만 청년 실업을 해결하고 공공부문에서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179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천시의 경우 행정9급 3명 등 일부는 각 시.군의 요청으로 지역 출신 수험생으로 응시자격이 제한됩니다.
충북도는 내년 1월중 도청과 시.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선발 인원을 할당하고 2월 초 최종 공고할 계획입니다.
경기도교육청도 기능직과 별정직공무원 248명을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모집인원은 기능직의 경우 조무 229명, 운전 17명, 위생 1명 등이며 별정직은 도립중앙도서관 시각장애인재택봉사원 1명입니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은 18세 이상의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구요,
도교육청은 내년 1월16일 필기시험을 거쳐 별정직은 2월16일, 기능직은 3월12일에 합격자를 최종 공고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충원된 기능직공무원은 임용 후 5년간 선발지역외 전보가 금지됩니다.
정부가 청년취업을 돕기 위해 각 대학에 취업을 도와주는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해주기로 했습니다.
우선 각 대학에 배치되는 취업지원관이 궁금한데요, 어떻게 대학생들의 취업을 돕게 되나요?
<기자>
취업지원관은 해당 학교의 고용지원센터에 머물면서 취업 준비생의 진로지도 자문과 취업 상담을 해주는 일을 합니다.
또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연결해주는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담당하게 되는데요,
노동부는 취업지원관을 내년부터 150개 대학에 배치하기로 하고 기업의 인사와 노무 분야 경력자들을 파트타임 취업지원관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방안도 권장할 방침입니다.
이 제도는 앞으로 대학교와 전문계고 졸업생 80만명과 우량 중소기업 6만개의 구직.구인 정보를 담게 될 ''일자리 중개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운영됩니다.
정부는 또 내년에 대통령이 월 1회 이상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신설해 산업과 노동, 교육 등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일자리를 중개하는 민간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요금과 파견대상 업무, 서비스 내용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앵커>
보건복지가족부가 간병서비스 제도 등을 도입해 해당 분야에서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구요?
<기자>
정부는 내년중 보건복지 분야에서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우선 서민부담이 큰 간병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해 내년에는 간병서비스를 비급여대상에, 2011년부터는 급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간병서비스를 위한 일자리만 1만개 정도 나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중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 5만개가 새로 만들어지구요,
보건복지 사회서비스 분야 1만개, 자활근로 분야 1만7천개, 사회복지시설 인력 1만5천개, 보건의료 산업문야 2만개 등의 일자리가 나오게 됩니다.
<앵커>
보통 주변사람들에게 직업을 갖는 이유를 물어보면 가족을 위해서라고 답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제는 옛말에 불과하게 됐다구요?
<기자>
직업을 갖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히는 항목이 10년만에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63개 기업의 근로자 6천명과 경영자 247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직업의식과 직업윤리 실태조사를 벌였는데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직업을 갖는 이유로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를 꼽았습니다.
지난 1998년 조사에서는 ''가족을 위해서''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10년만에 직업의식이 바뀐 셈입니다.
특히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근로자들의 직업의식 조사를 1998년과 2002년 조사와 비교한 결과 개인주의적 성향이 갈수록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라는 항목의 점수는 4점 만점 기준으로 1998년 3.21점, 2002년 3.33점, 2008년 3.44점으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또 불안한 고용 상황을 반영한 듯 ''노후 대책을 위해''라는 항목에 대한 공감 역시 1998년 3.01점에서 2008년 3.21점으로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라는 항목의 호응도는 1998년 3.31점, 2008년 3.30점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구요,
''일 자체가 좋아서''라는 응답은 이보다 훨씬 낮은 2.63점에서 2.67점 수준에 그쳤습니다.
개발원은 "직업의 내재적 가치와 구성원으로서의 가족.사회에 대한 기여 등의 의식은 약화되고 개인적.경제적 성취주의를 앞세우는 방향으로 직업의식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내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요,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뽑을 예정인가요?
<기자>
우선 충청북도는 내년에 모두 17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올해 선발 인원인 267명보다 33% 줄어든 것입니다.
충청북도는 "지방공무원 정년 연장과 지방 행정 조직 개표에 따른 인력감축 등으로 채용 요인이 많지 않지만 청년 실업을 해결하고 공공부문에서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179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천시의 경우 행정9급 3명 등 일부는 각 시.군의 요청으로 지역 출신 수험생으로 응시자격이 제한됩니다.
충북도는 내년 1월중 도청과 시.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선발 인원을 할당하고 2월 초 최종 공고할 계획입니다.
경기도교육청도 기능직과 별정직공무원 248명을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모집인원은 기능직의 경우 조무 229명, 운전 17명, 위생 1명 등이며 별정직은 도립중앙도서관 시각장애인재택봉사원 1명입니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은 18세 이상의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구요,
도교육청은 내년 1월16일 필기시험을 거쳐 별정직은 2월16일, 기능직은 3월12일에 합격자를 최종 공고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충원된 기능직공무원은 임용 후 5년간 선발지역외 전보가 금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