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공격 경영'' 주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내년에도 공격경영을 펼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 오전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해외판매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경영평가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율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50여명의 본사 경영진과 해외법인장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현대기아차는 내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올해 예상치 465만대보다 15% 늘어난 540여만대로 잡았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에서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주력차종의 풀 체인지 모델을 적기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올해보다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의 경쟁파고를 넘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