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시티 분양 열풍 잇는다

입력 2009-12-16 17:13   수정 2009-12-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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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9월 1차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2.7 대 1로 하반기 분양 열풍을 일으켰던 현대산업개발의 수원아이파크시티가 2차 분양에 들어갑니다. 1차 분양에 이어 2차 분양도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총 6천7백여가구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

현대산업개발의 두 번째 도전이 시작됩니다.

지난 9월 진행된 1차 분양에서는 평균 2.7대 1이라는 경쟁률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번 2차 분양에는 친환경 설계와 한 단계 발전한 내부 인테리어를 앞세워 2, 4블록에 2천여 세대를 공급합니다.

분양가는 3.3m²당 1230만 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오는 22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에 들어갑니다.

2차 분양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에너지 절감형 설계를 반영한 점입니다.

각 가구에는 대기전력 차단장치를 설치했고, 고효율 조명기기와 고성능 단열재를 도입했습니다.

또 단지 내 부대시설과 공용부문에 사용하는 전기, 냉난방에너지 일부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동훈 / 수원아이파크시티 분양소장>
“지난 9월 1차 분양에 이어 이번 2차 분양에서는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30평대와 40평대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차 분양 역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됩니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 2024가구 가운데 90%가 넘는 1841채가 전용면적 130m² 이하로 구성됩니다.

1차 분양당시 가장 인기를 끌었던 평면인 만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84㎡형 공급물량이 두 배 가량 늘어나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전문가들 역시 대규모 단지로 개발되는 사업인 만큼 미니신도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부장>
“수원 일대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로 주변의 산업단지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개발계획 등을 잘 살펴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하반기 분양시장 열풍의 시발점이었던 현대산업개발의 수원아이파크 시티.

1차 분양에 이어 2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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