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보합 혼조..FOMC 해석 분분

입력 2009-12-1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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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등 지표 개선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가 FOMC 담화문 발표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지수 등락이 서로 엇갈렸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0.88pt(0.10%) 내린 10,441.12로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나스닥지수는 5.88pt(0.27%) 상승한 2,206.91로 S&P500지수도 1.25pt(0.11%) 오른 1,109.1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초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해 월가의 전망치와 부합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핵심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과 변함이 없었습니다.

11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8.9% 증가한 연율 57만4000채를 나타냈고 주택건설의 선행지표격인 착공허가 건수도 6% 늘어난 연율 58만4000채를 기록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OMC는 성명서를 통해 고용 시장 악화가 둔화되는 등 경제가 지속적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회복 강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 들고 취약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다소 불확실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번 회의때와는 다소 개선된 경기 전망으로 달러화는 강세로 반전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재고 감소 영향으로 이틀째 올랐고 국제 금값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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