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그룹의 주요경영진이 유임됐습니다.
경기불황에도 선방한 실적을 올린데 대한 보상과 더불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부회장급의 유임입니다.
강유식 주식회사 LG부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을 그대로 남겼고 사장단의 이동도 없습니다.
다만 구본무 회장, 강유식 부회장 등과 함께 주식회사 LG의 대표를 맡고있던 조준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조사장은 구본무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대표선임 이후 그룹경영총괄을 맡아 업무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주력계열사인 LG전자의 임직원 38명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지역본부의 일부 세대교체를 이뤘습니다.
북미와 중국 모두 사장 직급의 본부장에서 부사장 직급으로 교체됐고 한국지역본부장 역시 박경준 전무가 맡으며 한단계 직급이 낮아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도 사장과 주요경영진 유임이 결정되면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과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체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LG는 오늘 전자계열사 임원인사에 이어 다음주 초 화학계열사, 내년 초에는 통신계열사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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