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 올해 부실채 10조원 매입

자산관리공사가 올해 금융권 부실채권을 10조원 가까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캠코는 올해 구조조정기금 등을 통해 매입한 부실채권규모가 9조5천827억원으로 지난해의 3.4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부실채권 매입액은 2005년 4천454억 원, 2006년 8천140억원 수준이었지만 2008년 2조7천834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작년과 올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캠코는 올해 금융회사가 보유한 무담보채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각각 4조5천263억원과 2조3천886억원 어치 인수했으며, 워크아웃.기업회생채권도 2천230억원 매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