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선도형 연구 중심 병원’ 선정

입력 2009-12-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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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보건 복지 가족부가 주관하는 ‘2009년 선도형 연구 중심 병원’에 선정되었다고 보건 진흥원이 최근 발표했다.

이로써 서울성모병원 ‘면역 질환 융합 연구 사업단’ 은 모든 면역 관련 질환에 적용 및 응용 가능한 치료 기술과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며 보건 복지 가족부로부터 매년 45억씩 5년간 총 225억의 연구 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본 사업 과제를 통해 이식 면역 분야에서 1)췌도 이식 2)고형 장기 이식 3)각막 이식 4)골수 이식이, 자가 면역 질환 분야에서 1)류마티스 관절염 2)염증성 장질환 3)다발성 경화증 등 총 12개 세부 과제로 나뉘어 다각적인 면역질환 치료 및 면역 질환의 예후 판정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단에는 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가톨릭의대, 포스텍,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차의과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참여하였으며, 제넥신을 포함한 6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이러한 산학연 연구를 통하여 연구결과를 사업화에 접목시키는 실용화 단계의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연구자금(년간 45억) 및 서울성모병원(년간 11억2000만원), 참여기업(년간 3억6000만원) 등 5년간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면역 질환 융합 연구 사업단장 양철우 교수(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신장내과)는 "지난 40년간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 신장 이식 및 골수 이식의 성공, 과학 기술부 지정 우수 연구 센터 지정(류마티스) 등 한국 이식과 자가 면역 치료의 산실로 인정받아 왔으며 또한 의과학연구원,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등 꾸준히 연구 인프라를 꾸준히 축적하여 왔기 때문에 이번 연구비를 받을 수 있었다" 고 평하였다.

또한, 서울성모병원장 홍영선 교수는 "이번 선도형 연구 중심 병원 선정으로 서울성모병원이 이식 및 자가 면역 질환에 있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세계적인 면역 질환 연구 및 치료 병원으로 발돋움해 한국형 의료 기술의 산업화 및 수출을 이룰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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