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UAE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고 방문기간 동안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의 전격적인 UAE 방문은 이번 수주전의 최종 티켓을 따내기 위한 정상외교 차원으로 우리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컨소시엄의 수주 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UAE가 발주한 원전은 아랍권 첫 원전사업으로 대규모 플랜트 사업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최종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한전 컨소시엄과 프랑스의 아레바(Areva), 미일 합작 컨소시엄인 GE-히타치 등이 최종 경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수주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만약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된다면 기술력 뿐 아니라 외교력, 협상력의 총체적 승리로 볼 수 있다며 국제사회에 한국형 원전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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