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브리핑] "경인년, 업종 대표우량주 주목"

입력 2009-12-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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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주간 펀드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국내 주식형펀드 동향부터 점검해 보죠.

<기자-1>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주 일주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습니다.

시장은 소폭 하락으로 한 주를 마감했지만 일반주식형은 0.30%, 중소형주펀드는
0.20% 수익을 올렸습니다.

CG-1> 배당주펀드는 연말 배당기산일이 임박했지만 마이너스 0.15%, 코스피200인덱스펀드도 마이너스 0.15% 손실을 나타냈습니다.

CG-2> 펀드별로는 전기전자업종에 주로 투자하는 ''하나UBS IT코리아1A''가 2.1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투자정통적립식''과 ''미래에셋퇴직플랜''이 1%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앵커-2>
이번에는 해외 쪽 보죠.

<기자-2>
해외 주식형은 이머징마켓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0.92% 손실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CG-3> 국내 투자자들의 비중이 큰 중국 펀드는 1.90% 손실을 나타냈구요.

인도와 유럽펀드는 각각 2.79%,1.02%의 수익을 올렸고 브라질 펀드는 -2.21%로 부진을 나타냈습니다.

펀드별로는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반면 이머징 쪽은 좋지 못했습니다.

CG-4>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1A''가 3.53%로 주간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고 ''KB유로컨버전스''가 3.18%의 수익을 나타냈습니다.

<앵커-3>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들의 2010년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 점검해 보죠.

<기자-3>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과 CIO들은 2010년 증시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내년 증시에 대해서는 상반기가 좋으냐 하반기가 좋으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리기도 했습니다만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데 견해를 같이 했습니다.

CG-5> 지수는 가장 낮은 경우 1400선, 최고치의 경우는 역사적 고점인 2천포인트 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수의 주식운용본부장들은 안정적인 완만한 상승세를 예상하기 때문에 올해 보다 펀드 운용에 있어 주식편입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G-6> 유망 섹터로는 역시 IT와 자동차 등 업종대표 우량주에 대한 투자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G-7> 아무래도 세계 경제 회복의 중심에 자리한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 이로 인한 수익증대를 감안할 때 이들 기업으로 분할 매수 접근하는 것이 새해 재테크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펀드 투자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시장이 중장기 투자할 경우 매력이 있는 시장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내면서 국내 대표 우량주 펀드와 대형 그룹주 펀드가 유망하고 설명했구요.

10년이상 투자하는 경우라면 수수료 등 각종 비용마저 수익으로 연결돼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인덱스 펀드도 주목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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