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식펀드 ‘한국운용’ 두각

입력 2010-01-13 16:56  

<앵커>
지난해 1년간 고객들의 자산을 가장 잘 불려준 펀드 운용사는 어딜까요?

순자산을 기준으로 1천억원이 넘는 대형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니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1년간 코스피지수는 49.6%가 올랐습니다.

주식형펀드의 연간수익률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6%p 정도 상회한 평균 54.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운용사별들 주식형 펀드 운용성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순자산 기준으로 1천억원이 넘은 대형 펀드들의 수익률을 운용사별로 분석한 결과 한국투신운용이 64.4%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대표펀드에 속하는 ‘한국의힘주식펀드’와 ‘네비게이터주식펀드’가 지난해 연간 79.9%, 68.4%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60%가 넘는 고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성과는 지난해 코스피 지수 연간 상승률 보다 15%p,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 보다 10%p 이상 상회하는 성과입니다.

KB자산운용과 삼성투신운용도 연간 57%와 56% 수익률로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을 소폭 앞서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은 KB코리아스타클래스 주식펀드와 삼성우량주장기주식펀드 등이 6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운용사별 성과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도왔습니다.

하지만 대형펀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간 53%의 수익률을 기록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소폭 웃돌았지만 전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보다는 1%p 가량 성과가 하회했습니다.

운용사들의 지난해 자금유출입 상황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위상은 조금 흔들렸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형펀드에서 총 5조1천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출됐습니다.

순자산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0조원 규모의 자금을 주식형펀드로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를 조금 넘는 자금이 빠져나간 것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도 7천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난해 주식형펀드에서 환매됐고 반면 삼성투신운용과 KB자산운용은 732억원과 71억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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