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상장..주식시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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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9 16:35  

<앵커>

오늘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공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질텐데요.

자세한 소식 경제팀 이기주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지역난방공사는 오늘 거래 첫날이었는데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상장을 했는데요.

지역난방공사의 공모가는 4만5천원이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로 뛰면서 9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한때 99,7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약세로 돌아섰고 오후들어 하한가로 떨어지며 76,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시초가가 워낙 높게 형성되다보니 공모가보다는 아직도 70%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난해 말부터 공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주가 흐름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지난해 11월이었죠.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상장했습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공사 지분을 제외한 30%가 시장에 풀린 겁니다.

당시에 청약 증거금만 9천억원을 넘기면서 침체돼있던 하반기 공모주 시장을 다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기도 했습니다.

한 달 뒤인 12월에는 한전기술이 상장했습니다.

청약 증거금만 무려 2조원을 넘겼던 한전기술은 한국전력이 지분의 97.9%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 중 20%가 시장에 유통됐고 오는 2012년까지 20%를 추가로 상장할 예정입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한전기술의 현재 주가는 모두 공모가보다 두 배에서 세배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오늘 지역난방공사의 주가도 하락하긴 했지만 공모가보다는 큰 폭으로 올라있기 때문에 최근 공기업 공모주에 투자한 분들은 대체로 크게 이익을 본 셈입니다.

<앵커>

주가도 많이 오르고 청약 열기도 뜨거웠군요.

이 같은 공기업들의 상장이 우리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상장에 나선 공기업들은 실적이 대부분 우수합니다.

오늘 상장한 지역난방공사도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도 우량한 공기업들의 상장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조재두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직무대행의 얘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조재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공기업인 지역난방공사의 상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기업 민영화의 완성을 의미하며 증권시장 측면에서는 우량 공기업은 가치주로서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증권시장의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증시 전문가들도 투자자들이 우량주들을 대상으로 투자의 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기업 상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도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전화인터뷰>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최근 공기업 민영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장이 계속되고 있는데 긍정적인 부분은 주식시장에 다수 우량 공기업이 IPO되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긍정적인 면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공기업 상장은 일반기업 상장과 달리 보호예수의무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상장한 지역난방공사의 유통가능주식수는 발행총수의 95%에 이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공기업들은 주주구성이 정부와 공공기관 등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보호예수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쏟아질 부담은 크게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향후 공기업 상장 일정이 잡힌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 확정돼 있는 공기업 상장 일정은 없습니다.

다만 지난 2008년 10월 정부가 발표한 제3차 공기업선진화방안에 따라 민영화에 나서야 하는 공기업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선진화 방안에는 10개의 공기업들이 민영화 대상으로 꼽혔는데요.

이중 지역난방공사와 한전기술, 한전KPS와 코리아그랜드레저는 이미 상장을 통해 일부 지분을 매각한 셈입니다.

여기에 대한주택보증과 한국기업데이터 등도 올해 내로 민영화에 나서야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데이터는 매각과정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이고, 대한주택보증은 민간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상장이 점쳐집니다.

여기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도 빠르면 올해 내로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공기업 상장은 올해 우리 주식시장에 훈풍을 불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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