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하루종일 1600선을 지켜내기 위한 힘겨운 모습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결국 1600선을 지켜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팀 이기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은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인 하루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4.01포인트, 0.25% 오른 1606.44로 마감했는데요.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 소식에도 오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하락과 상승 반전을 거듭하며 160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오전 한때 1590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해 12월 2일에 기록한 장중 1579.99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최고가인 1월 21일 종가 1722와 비교하면 불과 10거래일만에 1600선 밑으로까지 급락한 것인데요.
지난해 30조원 가까이 매수하며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달라진 것이 최근 증시 흐름의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덕조 기자 R>>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앞서 전해드렸지만 새해 들어 국내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던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이는 것이 최근 증시의 특징입니다.
오늘 외국인은 거래소 기준으로 9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았는데요. 지난 1월 25일 이후로 7거래일만에 1조원 넘는 주식을 판겁니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줄이기도 했는데요.
기관도 소폭이긴 하지만 오전엔 매도에서 오후 들어 매수로 전환하면서 1600선을 지켜내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한편 개인은 하락장에서 700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이면서 저가에서 매수하는 전형적인 매매 흐름을 보였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도 외국인의 매수 방향에 따라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온 운수장비와 기계, 금융 업종은 1~3% 올랐고, 반면 기관의 매도가 이어진 의료정밀과 건설 업종은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 소식으로 현대차 관련주들은 오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매각이 무산된 하이닉스의 주가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장 막판 인수의향서 접수 시한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KB금융과 신한지주도 2~4%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뉴스 서두에서 전해드리기도 했습니다만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불과 4거래일만에 100포인트가 오르는가 하면 10거래일만에 도로 10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2월에도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 R>>
<기자> 코스닥 시장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보다 1.09% 상승한 502로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주식을 팔았습니다.
장중 내내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신경전 속에 495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지난주 급락에 따른 낙폭과대 인식으로 반등 흐름이 이어지며 오후 들어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다음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과 태웅 등은 하락했습니다.
또 오랜만에 원자력 관련주들이 상승하며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리기술과 한양이엔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이리버가 법제처와 전자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스테이션과 인터파크 등 전자책 관련주들도 크게 올랐습니다.
오늘 남북경협 관련주도 급등했습니다.
개성 남북경협 협의사무소에서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한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세명전기가 8% 넘게 급등했고, 이화전기도 3% 이상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비츠로시스와 선도전기, 광명전기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3D관련주 역시 오랜만에 급등했습니다.
케이디씨가 차세대 3D 시장 선점을 위해 바른전자와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케이디씨와 바른전자 모두 급등했습니다.
여기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일 한국전파진흥협회 산하에 ''3DTV 방송 진흥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3D 관련주들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7.7원 오른 1169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역외세력과 투신권의 달러 매수세에 힘입어 7원 넘게 상승하며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
결국 1600선을 지켜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팀 이기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은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인 하루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4.01포인트, 0.25% 오른 1606.44로 마감했는데요.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 소식에도 오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하락과 상승 반전을 거듭하며 160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오전 한때 1590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해 12월 2일에 기록한 장중 1579.99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최고가인 1월 21일 종가 1722와 비교하면 불과 10거래일만에 1600선 밑으로까지 급락한 것인데요.
지난해 30조원 가까이 매수하며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달라진 것이 최근 증시 흐름의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덕조 기자 R>>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앞서 전해드렸지만 새해 들어 국내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던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이는 것이 최근 증시의 특징입니다.
오늘 외국인은 거래소 기준으로 9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았는데요. 지난 1월 25일 이후로 7거래일만에 1조원 넘는 주식을 판겁니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줄이기도 했는데요.
기관도 소폭이긴 하지만 오전엔 매도에서 오후 들어 매수로 전환하면서 1600선을 지켜내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한편 개인은 하락장에서 700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이면서 저가에서 매수하는 전형적인 매매 흐름을 보였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도 외국인의 매수 방향에 따라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온 운수장비와 기계, 금융 업종은 1~3% 올랐고, 반면 기관의 매도가 이어진 의료정밀과 건설 업종은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 소식으로 현대차 관련주들은 오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매각이 무산된 하이닉스의 주가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장 막판 인수의향서 접수 시한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KB금융과 신한지주도 2~4%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뉴스 서두에서 전해드리기도 했습니다만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불과 4거래일만에 100포인트가 오르는가 하면 10거래일만에 도로 10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2월에도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 R>>
<기자> 코스닥 시장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보다 1.09% 상승한 502로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주식을 팔았습니다.
장중 내내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신경전 속에 495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지난주 급락에 따른 낙폭과대 인식으로 반등 흐름이 이어지며 오후 들어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다음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과 태웅 등은 하락했습니다.
또 오랜만에 원자력 관련주들이 상승하며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리기술과 한양이엔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이리버가 법제처와 전자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스테이션과 인터파크 등 전자책 관련주들도 크게 올랐습니다.
오늘 남북경협 관련주도 급등했습니다.
개성 남북경협 협의사무소에서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한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세명전기가 8% 넘게 급등했고, 이화전기도 3% 이상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비츠로시스와 선도전기, 광명전기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3D관련주 역시 오랜만에 급등했습니다.
케이디씨가 차세대 3D 시장 선점을 위해 바른전자와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케이디씨와 바른전자 모두 급등했습니다.
여기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일 한국전파진흥협회 산하에 ''3DTV 방송 진흥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3D 관련주들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7.7원 오른 1169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역외세력과 투신권의 달러 매수세에 힘입어 7원 넘게 상승하며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