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산업.타이어에 3800억원 지원

채권단이 워크아웃 추진 기업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3천8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3일 회의를 열어 금호산업에 2천800억원의 긴급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9일에도 회의를 통해 금호타이어에 대해 신규자금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3천만 달러 규모의 신용장 한도를 새로 열어준다는 계획이다.

은행들은 이와 함께 두 회사 협력업체들 가운데 자금압박을 겪는 곳들에 대해 중소기업 신속 자금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주고, 연체된 미지급금액을 일반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