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96포인트(2.00%) 하락한 487.6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90포인트(0.99%) 오른 502.27로 시작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외국인 매도를 이기지 못하고 급락세로 돌변했다.
외국인이 IT 장비부품업종을 중심으로 12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과 3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지수 급락을 막지 못했다.
업종별로 IT 인터넷 제약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과 통신서비스 업종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상위 종목들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서울반도체가 급락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하락햇다.
테마별로는 홈네트워크의 국가표준을 만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르네코와 현대통신이 초강세를 보였으며 토요타 자동차 리콜로 인한 자동차 전자파 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수급이 불안하기 때문에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추격 매수는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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