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연구원은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187억원에 그쳐 전망치인 1천402억원에 훨씬 못미쳤고 시중은행중 가장 적은 규모로 추산된다"며 "충당금 적립이 줄지 않은데다 판관비 상승과 더불어 자회사 증권부분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 부진과 M&A 모멘텀이 늦춰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NIM이 2.61%로 전분기 대비 41bp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연체율이 하락 안정되고 있고, 고정이하 비율도 1.11%로 하락하면서 충당금 부담에 대한 전망이 다소 밝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부터는 이익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올해 순이익이 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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