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준금리 12개월째 동결 전망

지난해 3월부터 현수준을 유지해 온 기준금리가 12개월째 동결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11일 열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국가들의 출구전략 시행으로 일부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중국과 미국의 긴축 조치와 남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 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오름세를 보여 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통제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금리를 인상할 만한 물가 압력은 약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가 전체의 87.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