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특허청 특허검색 통일화

전 세계 특허출원의 8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5개국 특허청의 특허 검색환경 통일화가 추진됩니다.

특허청은 지난 2008년 10월 제주에서 5개국 특허청장이 만나 통일화 방향에 합의한 이후 실무협의가 진전돼 최근에는 프로젝트 공정별 인력투입 계획까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5국은 특허검색 대상(특허데이터), 방법(검색전략) 도구(검색시스템)를 통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5국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데이터는 공유해 IP5 공통 포맷으로 변환합니다.

각국 심사관의 심사 노하우는 공유하고 심사 절차는 표준화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특허 검색시스템까지 통합시킨다는 내용입니다.

특허청 관계자는“특허 선진 5개국의 특허 검색환경이 통일화되면 심사기간 단축, 심사품질 향상 등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