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등..지표-실적 개선

뉴욕증시가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동반급등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69.67pt(1.68%) 상승한 10,268.81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0.66pt(1.40%) 오른 2,214.19로 S&P500지수도 19.36pt(1.80%) 상승한 1,094.8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제약업체인 머크와 유럽계은행인 바클레이즈은행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데다 뉴욕제조업경기와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지수가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24.9로 전월의 15.9와 월가의 예상치 18.0을 일제히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10월이후 최고치입니다.
또한 전미주택건설업체의 2월 체감경기지수는 1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16을 상회했습니다.

뉴욕증시 반등으로 달러화는 유로대비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여기에다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서방국가들과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4% 가까이 급등했고 국제금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모임을 갖고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유럽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추가 구조조정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