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소수 종목 집중 투자가 적합"

입력 2010-02-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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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대외 악재가 소강상태에 진입하면서 국내 증시의 기간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다수 종목의 ''분산 투자''보다는 소수종목의 ''집중 투자''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명지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미국의 금융규제안, 남유럽 재정위기 리스크 등 악재로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하면서 "당분간 국내 증시는 가격조정 보다는 기간조정이 예상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펀더멘탈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대외 악재에 휘둘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믿을 구석이 확실한 소수 종목에 대한 ''집중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정 연구원은 "주식시장 투자 아이디어로 글로벌 승자(삼성전자·현대차), 업황이 바닥을 통과한 턴어라운드(대한항공·한진해운), 대규모 수주나 신제품·신기술 모멘텀을 보유한 뉴 트렌드(삼성물산·한국전력)의 3대 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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