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 향후 5년간 184조원 증가"

입력 2010-0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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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채무가 2009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5년 간 모두 184조 원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조세연구원은 ''재정동향 창간호''에서 기획재정부의 최근 국가채무관리계획을 분석한 결과 2013년 국가채무는 493조 4천억 원으로, 2008년의 309조 원보다 184조 4천억 원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가채무 증가액인 184조 4천억 원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의 143조 3천억 원보다 41조 1천억 원이나 많은 액수입니다.

특히 전체 증가액의 67%, 124조 원이 국민이 직접 세금으로 감당해야 할 적자성 채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적자성 채무는 257조 원으로, 2008년의 132조 6천억 원보다 124조 4천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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