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KPX화인케미칼에 대해 KIKO 관련 리스크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8만원으로 상향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그동안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이던 KIKO 관련 환율리스크가 상당부문 희석된데다 수익원인 TDI 증설에 따라 성장성과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20%의 높은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KIKO 관련 파생상품손실로 순이익이 급감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KIKO 관련 파생상품평가와 거래손실액이 2008년 714억원에서 2009년 72억원으로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약 3천200만달러의 콜옵션이 남아 있지만 환율이 1천165원 이상 상승하지 않으면 그 리스크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남아 있는 콜옵션 중 1~2월 중 43%가 집중돼 있어 KIKO 관련 리스크는 상당부문 희석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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