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30원(0.73%) 오른 1150.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 달러 강세 영향으로 2.80원 상승한 1145원으로 시작한 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잠시 1140원대로 떨어졌지만 역외 매수세로 장 막판 1150원선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달러를 매도했던 세력들이 미국의 경기호조 전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시장참가자들은 환율 반등이 예상된데다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 낙폭이 커지면서 손절매성 매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1,150원대에 안착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당분간 1140원과 1160원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