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사명을 하나SK카드로 변경하고 내달 중순부터 통신과 카드를 융합한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은 "하나SK카드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투자한 회사라는 점을 알리고 하나와 SK 브랜드가 가진 장점을 융합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하나SK카드는 SK텔레콤에서 온 박상준 씨와 윤원영 씨를 각각 부사장과 상무로 내정하는 한편 회사 내에 시너지1팀과 2팀을 만들어 공동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하나SK카드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제휴해 내달 중순 카드와 통신이 융합한 새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휴대전화로 결제하는 기능 말고도 각종 쇼핑정보를 단문메시지(SMS)로 실시간 전송하고 모바일 할인쿠폰을 보내주는 등 양방향 서비스도 가능하다.
카드사용액에 따라 SK텔레콤 요금을 할인해주고, 모바일 결제고객에게 특정 가맹점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