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의 사무직 근무에 따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3천857kg으로 에너지 절약을 통해 14%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울산 등 전국 6대 도시에 근무하는 사무직 1천80명의 근무 패턴을 설문조사한 결과 1인당 하루 온실가스 배출량은 냉방 기간에 15.45kg, 난방 기간에 18.25kg, 그 외의 기간에 7.18kg이었다.
1년 전체로 따지면 사무직 근무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 33.9%는 난방, 28.3%는 출퇴근, 20.6%는 냉방에 따른 것이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직장인들이 자동차 요일제 준수, 식사시간 사무실 소등, 출장 30% 온라인회의 전환, 대기전력 차단, 냉.난방온도 준수 등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1인당 연간 573kg의 온실가스를 즉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생산활동뿐 아니라 비생산활동까지 고려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7년 기준으로 1만90kg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