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차관회의, 서울 G20 ''신호탄''

입력 2010-02-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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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서울 G20 회의의 신호탄이 될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할 지에 대한 논의가 주가 될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G20 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26일과 27일 양일 간 인천 송도에서 열립니다.

오는 11월 열릴 G20 정상회의의 의제를 논의하는 첫 자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달라진 세계 경제질서를 두고 여러 의제들이 제시되는데, 정상회의까지 사실상 그대로 이어져 사전 협의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의제는 역시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입니다.

수출국가와 소비국가의 불균형, 특히 중국 중심의 아시아 수출국가와 미국을 비롯한 소비국가 간 갈등으로 좁혀집니다.

최근 미국이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서 이에 해법을 찾는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마다 적절한 출구전략 시점과 지금의 경제 회복을 다지기 위한 거시경제 공조에 대해서도 의견들이 나올 전망입니다.

또 내년까지 결론을 내야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의 개편 문제도 주요 의제로 점쳐집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상회의의 결론을 위해 각국의 실무진들이 밑그림을 그리는 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4월과 6월에도 미국 워싱턴과 부산에서 재무차관 회의가 열리고, 그 뒤 바로 캐나다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다시 9월 광주에서 재무차관 회의, 10월 워싱턴과 경주에서 재무장관 회의를 거쳐 11월 서울 정상회의에 이르게 됩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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