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출범후 연립· 다가구 경매 인기

MB정부 출범 이후 연립과 다가구주택의 경매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태인은 (23일) 지난 2008년 2월 25일부터 현재(2월 22일)까지 전국 법원 경매물건별 입찰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연립과 다세대 주택이 5.14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부동산값이 폭등했던 참여정부 퇴임 직년 2년 간 연립·다세대주택의 입찰경쟁률(5.76명) 보다 불과 0.62명 적은 수치입니다.

MB정부가 규제완화를 통해 도심 공급을 늘리고 서울시가 르네상스프로젝트를 발표해 수도권일대를 정비한 것 등이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뉴타운, 구도심재개발사업 등의 호재가 풍부했던 인천과 서울지역의 연립·대세대주택의 입찰경쟁률은 각각 9.33명, 7.02명으로 입찰자들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