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전날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포스코와 대우파트너스컨소시엄(DPC), 롯데상사 등 4곳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롯데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나선 것은 글로벌화를 위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 역시 자원개발이나 해외마케팅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추진해왔다.
DPC는 김우일 전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 상무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나머지 한 곳은 포스코와 롯데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은 국내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은 현금 동원력이 충분한 포스코, 롯데의 2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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