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중국 은행들의 잇따른 자본확충 방안 발표가 국내 은행주 수급에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성연주 연구원은 "이번주 초상은행이 24억주, 교통은행은 420억위안의 주주할당 주식 발행안을 이사회 심의에서 각각 통과시켰고 농업은행 등 15곳 이상이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은행들이 잇따라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자본 확충 방안이 실제로 진행된다면 시장에 물량 부담을 높여 증시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중국 대형은행의 IPO는 일부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지면서 국내 은행주에도 수급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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