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월 코스피지수가 1550~1,68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효진 연구원은 "3월에도 지겹지만 불가피한 눈치보기 장세 흐름 속에 지수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그재그식 등락이 거듭되다가 급조정 이후 완만한 회복이 나오는 패턴이 여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등 국가 부도 리스크 논란이 지속되고 세계경기 회복 모멘텀 약화, 국내경기 둔화 우려, 실적모멘텀 약화, 중국의 긴축 우려감 등이 시장의 악재로 부담을 높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낮은 valuation과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 기존 유동성의 풍부함, 저금리 하의 자금이동 조짐 등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개연성도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와 서비스 IT 컨버전스형 통신업종의 대형주에 집중할 것을 추천했다.
자동차는 도요타 사태의 수혜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기 보수적 대응 관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규제완화형 내수서비스 성장 산업은 당분간 관심을 포괄적으로 넓혀야 한다"며 통신과 인터넷, 컨텐츠, 3D,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기 등의 융합 영역에서 기술력을 겸비한 의미있는 성장스토리가 유효한 종목군을 관심있게 지켜볼 것을 추천했다.
유통과 음식료, 소재와 조선업종은 중립적 대응을, 금융, 건설에 대해서는 축소 대응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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