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총 103조2천억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9.2% 증가한 44조1천438억원, 비제조업이 15.3% 늘어난 59조472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경련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반도체업계가 생산라인 증설 등 투자를 지난해보다 100% 확대하고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은 생산 증대와 연구개발 등으로 53.7% 늘릴 계획입니다.
미디어 법 통과, 3D 분야 투자확대 영향으로 방송·영화·지식서비스 부문도 90%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한 향후 투자 집행에 미칠 변수로는 ''경기 회복 속도'' 등이 꼽혔고 투자 활동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