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 설정액 11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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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7 20:29  

지난달 국내 주식형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로 돈이 들어오며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 ETF를 합친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조2340억원 순유입을 기록, 지난해 3월 1조4590억원 증가한 이후 처음으로 늘어났다.

전체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4월 순유출로 전환된 이후 9월에는 3조20억원 급감하는 등 지난 10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 지난달 1조2340억원 증가..국내주식형·ETF 순유입, 해외펀드는 8개월째 감소

그러나 지난 한달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가 7920억원, ETF에서 6040억원 늘어났고 해외 주식형펀드가 1620억원 줄어들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1조6500억원과 9100억원의 감소세를 보이다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해외주식형펀드는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500억원 즐었던 ETF는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2월 말 현재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25조507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의 126조2320억원보다 7250억원 감소했다. 펀드 종류별 설정액은 국내주식형 72조5560억원, 해외주식형 49조5790억원, ETF 3조371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 주가 조정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

지난달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년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코스피지수가 1500~1600선으로 내려가는 등 증시가 조정 흐름을 보이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면 투자자들의 환매 욕구가 다시 증가될 수도 있지만 한차례 환매를 거쳤기 때문에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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