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캐나다 풍력발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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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8 10:05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의 노바스코샤(Nova Scotia) 주 정부와 함께 4천만 캐나다달러(약 440억원)를 출자해 풍력발전기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바스코샤 전력회사(NSPI)와 풍력발전 설비 공급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바스코샤 주정부와 51대 49의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주도(州都)인 할리팩스 동북쪽의 픽토카운티에 있는 철도차량 공장을 인수해 풍력발전기 생산 공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내년부터 연간 최대 600여개의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날개)와 250여기의 타워(몸체)를 생산해 2억3천만 캐나다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공장시설은 2007년까지 철도차량을 생산해 별도의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고 주변에 철도.항만 등 육해상 교통 인프라도 좋은 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NSPI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대서양 연안에 해상 풍력 단지를 조성하고,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이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조력 발전 사업에서도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캐나다 지역에서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폭넓은 사업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미지역은 연간 약 35기가와트(GW)의 전력을 풍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연평균 17%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미국의 풍력업체인 드윈드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드윈드를 통해 미국에서 3천만달러 상당의 풍력발전기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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