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유조선 9척-LNG-FPSO 1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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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9 11:24  

삼성중공업이 유럽 해운선사 4곳으로부터 유조선 9척과 동남아에서 해양설비 1기를

총 7억5천만불에 수주했으며, 로열더취쉘로부터 LNG-FPSO 1척에 대한 본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아직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유가가 80달러를 상회함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가능성을 염두에 둔 해운사들이 유조선 확보에 나선 것이며, 이번 계약 외에도 여타 해운사들의 발주상담이 늘어 나는 등 상선시장이 다소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조선 수주와 별개로 노인식 사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공동입찰자인 테크닙사 티에리필렌코 사장, 로열더취셀사 마티아스 비쉘 사장과 LNG-FPSO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세계 최대 발주규모''로 기록될 역사적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습니다.

LNG-FPSO는 천연가스 생산과 액화, 저장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신개념 선박으로, 전세계 2,400여곳에 달하는 매장량 1억톤 이하의 중.소규모 해양가스전뿐만 아니라 대형가스전에도 투입 가능하도록 개발된 전천후 특수선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작년 7월말 향후 15년간 로열더취셀사가 발주할 LNG-FPSO를 독점적으로 건조하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노인식 사장은 "이번 수주를 포함하여 세계 조선업계에서 가장 많은 410억달러(190척), 35개월치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게 됐고, 올해는 드릴십, 쇄빙유조선, LNG-FPSO 등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친환경선박, 풍력발전설비와 부유체 사업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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