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의 김포-제주 노선 점유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1월과 2월 김포-제주 노선에서의 저가항공사 수송점유율은 46.9%를 기록했다.
현재 김포-제주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 저가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이 운항하고 있다.
2008년 말 16.8% 였던 김포-제주 노선의 저가항공사 수송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30.9%로 30%를 넘어섰고 지난해 말에는 39.5%를 차지했다.
진에어가 16.6%로 다소 앞서 있고, 이스타항공(15.7%)과 제주항공(14.6%)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저가항공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30%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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