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38센트, 0.5% 내린 배럴당 81.4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그리스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유로화가 미 달러화에 약세를 보이자 2.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7센트, 0.6% 내린 배럴당 8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1유로에 1.3603 달러에 거래돼 전날 1.3634 달러에 비해 0.2% 하락했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인덱스는 0.17% 오른 80.57을 기록했다.
10일 미 에너지정보청의 석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이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것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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