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최대주주 더블유앤컴퍼니로 변경

입력 2010-03-17 10:03  

삼양옵틱스 최대주주인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는 자사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더블유앤컴퍼니(김성진 대표)에게 25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옵틱스의 최대주주인 그레이스어소에이츠의 경영권이 바뀜에 따라 실질적인 삼양옵틱스의 경영권은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의 경영권을 확보한 (주)더블유앤컴퍼니에게 넘어가게 됐다.

또한 ZAP과 로토블럭이 보유한 삼양옵틱스 지분 3.65%(2,781,091주)에 대해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가 공동보유를 신고함에 따라, 그레이스어소에이츠의 지분율은 16.95%(12,926,337주)로 증가하게 되면서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는 ZAP과 로토블럭 3자가 ㈜삼양옵틱스를 공동경영하게 됐다.

공동경영의 일환으로 ZAP의 CEO인 스티브슈나이더(Steve Schneider)가 삼양옵틱스의 부회장으로 영입되었고 로토블럭의 CEO 진 리우(Liu Chien-Chin)는 삼양옵틱스의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더블유앤컴퍼니 김성진대표는“금번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와 ZAP, 로터블럭간에 지분 공동보유와 임원진 영입으로 삼양옵틱스의 경영권이 안정화되었으며 전기차 사업의 공동경영 체제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현재보다 전기차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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