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어닝시즌, 증시 박스권탈피 가능할까

입력 2010-03-17 15:11   수정 2010-03-17 15:13

<앵커>
계속되는 해외발 악재로 증시가 박스권의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권가의 관심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메리츠증권은 380개 기업을 대상으로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소폭 줄겠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8.9%,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통신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종은 1분기 영업이익이 200% 이상 늘어나며 실적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실적 상향비율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1분기 실적을 높여잡은 애널리스트가 많을수록 비율이 높아지는데 IT, 금융, 경기관련소비재 업종에서 상향 조정된 기업수가 많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1분기 어닝시즌이 현재 증시의 박스권 흐름을 뚫어줄 강력한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우리나라 1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에 비해 약간 둔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주가에 강력한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 그렇긴 하지만 중국의 추가긴축에 대한 부담이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는 상태이고 미국과 우리나라의 저금리 기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식시장 강세 기조는 여전하다."

기업 실적은 지난 2월부터 주식시장에 일정부분 이미 반영돼 있고 경기선행지수가 꺾이면서 향후 경기둔화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 장세속에 실적모멘텀이 뚜렷한 업종에 선별적인 접근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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