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2월말 현재 부문별 수주 목표 달성률과 해양과 플랜트 업황을 감안할 때 올해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177억달러다.
특히 건설장비 부문이 중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데 힘입어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해양, 플랜트, 전기전자 등 비조선 트로이카 부문에 건설장비 부문의 실적 개선까지 가세하면서 올해 명실상부한 종합 중공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달 중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는 사우디 라빅 발전플랜트 건을 수주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주하는 방식)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는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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