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5일연속 매수..코스피 1,720선 육박

입력 2010-04-01 19:11  

<앵커>
코스피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룻만에 상승 반전하며 172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어제보다 1.55% 오르며 1719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전기전자 업종이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수출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외국인은 15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3천3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연속 순매수 금액이 4조 1천억원으로, 역대 3번째 매수규모입니다.

하루 종일 오락가락 하던 기관도 오늘은 380억 정도 순매수하며, 14일 연속 팔자세에서 벗어났습니다. 개인은 오늘 4천억원, 8일째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업종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된 전기전자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업종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른 가운데, 특히 대형IT주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삼성전자가 3.3% 오르며 2개월만에 84만원을 돌파했고, 하이닉스가 5.9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4.38%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화물수요가 늘고,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동일산업과 아이에스동서가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에 각각 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내일 코스피200 종목에서 금호타이어, 케이씨오에너지를 제외하고 동일산업과 아이에스동서를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본 완전잠식에서 벗어나면서 오늘 거래가 재개된 금호산업은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대우차판매도 워크아웃설 사실무근 판명에도 불구하고 급락했습니다.

<앵커>
코스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상승하며 52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상장폐지 공포에 부진하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67% 오른 519.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50억 정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태웅, 소디프신소재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규제완화 기대감에 전자결제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모빌리언스, 이니시스 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시중에 부동자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과 경기회복 기대감에 이 자금이 증시로 흘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환율은 어땠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1,120원대로 내려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90전 내린 1천126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천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한데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두달 연속 흑자를 유지한 점이 환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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